대신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일시적으로 1,140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12일 대신 박정우 연구원은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달러화가 일시적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달러 약세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달러/원 환율에서 내수경기 회복속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4개월 연속 신규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소비회복이 기대된다고 언급. 생산자 물가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점도 정부가 달러/원 하락을 용인할 수 밖에 없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 미국 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라크 관련 지정학절 불확실성이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140원을 하락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