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토지공사 경북지사가 62만평 규모의 포항 4공단을 오는 5월부터 본격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치 희망업종은 포항을 철강 중심에서 첨단 신산업 등으로 다변화시킬 수 있는 1차금속, 조립금속 및 기계, 비금속광물, 석유화학, 기타 제조업 등이다. 분양가격은 평당 35만원 선이다. 입주기업에는 재산세,종토세 감면과 함께 투자금액의 20% 범위 안에서 현금지원이 이뤄진다. 또 고용 및 훈련보조금 3억원을 지원하고 다른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기업이 포항4공단으로 옮길 경우 5억∼50억원을 지원한다. 포항4공단은 남구 대송면 대각ㆍ옥명리 및 오천읍 문덕리 일대에 사업비 1천2백억원을 들여 200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4공단에 기업들이 입주하면 연간 1조4천억원의 생산효과와 6천여 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054)246-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