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정덕희)는 '제14회 여의대상-길봉사상' 수상자에 안규리 서울대학병원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 안 교수는 지난 97년 4월 서울대 의대, 가톨릭 교수회 및 학생회와 함께 이주 노동자 무료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을 설립해 5만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을 진료하고 인권상담 활동 등을 펼쳐왔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