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설계사(RC)와 임직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연도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선 남수원지점의 조근옥 RC(43)가 '판매왕'을 수상했다. 대리점왕은 수도권대리점 4부의 박혜옥 RC(38), 설계사왕은 전남지점의 이정이 RC(44)가 각각 차지했다. 또 노원지점의 황용덕 RC(38), 진주지점의 이호인 RC(54)는 각각 신인대리점왕과 신인설계사왕에 올랐다. 조 RC는 작년 한햇동안 17억6천만원의 보험료 실적으로 연간 2억9천7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 1995년 남편 동료의 교통사고를 계기로 보험영업과 인연을 맺은 그는 '고객을 감동시키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신념으로 고객을 관리해 왔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독거노인이나 양로원 농아원 등을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봉사왕' 역할도 해오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