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교육·컨설팅업체가 중국에 합자회사를 설립,현지시장을 공략한다. 엑스퍼트컨설팅(대표 김정문)은 중국 펑퉁(豊通)교육컨설팅,일본 신코휴먼크리에이트(SHC)와 손잡고 중국 현지에 합자법인 형태인 션통엑스퍼트인재교육유한회사(北京東方神通專業人材培訓有限公司)를 세운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순께 문을 여는 션통엑스퍼트는 중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기업교육,HR(인적자원)컨설팅,e러닝사업 등을 벌인다. 이 회사는 자본금이 15만달러로 한·중·일 3개 회사가 똑같은 비율로 출자했다. 한국과 일본측이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경영전략 및 재무회계를 책임지고 중국측은 영업마케팅을 맡게 된다. 션통엑스퍼트는 중국 현지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및 일본 기업을 1차 타깃으로 선정,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엑스퍼트컨설팅은 한국에서 쌓은 기업교육 및 HR컨설팅 부문의 노하우와 교육 콘텐츠들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사업관리 지원용 전산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인력채용이나 파견 없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업활동,매출,비용관리를 하기로 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