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은 불황에 강한 업태로 일컬어진다. 불황이 이어지면 백화점 쇼핑객들중 상당수가 할인점으로 돌아선다. '기왕이면 좋은 물건을 찾는다'는 심정이 '실용적이면 된다'로 바뀌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백화점 매출은 11% 줄어들었지만 할인점은 현상 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98년과 99년 IMF 경제위기 때에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였다. 올 한 해도 급격한 경기반전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가 대세다. 이에 따라 할인점들은 불황을 뚫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 놓고 실속 쇼핑객들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