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이라크 상황이 악화돼도 파병 목적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오찬 회견에서 "결론적, 단적으로 말하면 파병 목적이 변경될 가능성은 없다"며 "파병부대를 보호하기 위한 필요조치는 부대 내에서 적절히 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정치권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생각한다"며 "국제적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