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 감독 강화] 피델리티 투신 진출땐..업계 구조조정 가속 예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감독원이 미국 피델리티에 대한 투신사 설립 허가를 적극 검토함에 따라 투신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투신협회에 따르면 현재 1백% 순수 외국계 자본으로 구성된 투신사는 슈로더,도이치,프랭클린템플턴,PCA,푸르덴셜 등 5곳이다.
여기에 외국계가 최대주주인 랜드마크투신,외환코메르츠,하나알리안츠,농협CA,신한BNP파리바 등을 포함하면 외국계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는 총 13개에 달한다.
특히 피델리티의 가세로 투자시장은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투신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계 초대형사의 진출로 투신사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란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그동안 투자자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안겨줬던 투신업계가 오히려 외국계의 진출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계의 진출 확대로 투신업계 자체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