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LG생활건강의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또 적정주가를 4만원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말부터 화장품부문에서 전문점 및 방판경로 중 비효율적인 사업장을 통폐합하고 판매직원을 축소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해 올해부터는 임대료 및 관리비용 등 제반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내수회복이 이루어질 경우 중저가 제품군의 전문점 경로를 통한 수요회복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전주말보다 3.4% 오른 3만3천50원을 기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