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무절제한 음식문화로 인해 하루 1만 1390톤,즉 8톤 트럭 1천4백대 분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발생하며 이는 연간 15조원에 달하는 액수다. 더욱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음식물쓰레기를 수집·운반·매립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환경오염에 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 개선 기업인 (주)삼오N.K(www.samohnk.com)는 일본 마루이치사(社)와 제휴해 혁신적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인 '키친스마일(싱크대 내장형)'을 개발하고 주방환경의 혁신적인 개혁을 불러일으킨 환경 전문기업. 이 회사의 자회사인 (주)깨끗한세상(www.cltk.co.kr)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크린탱크'를 개발하고 올 1월부터 가맹점 사업에 착수하면서 다시 한번 업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 이희자 대표는 "오랫동안 환경기업을 경영하면서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 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크린탱크를 개발하게 됐다"며 "사장이기 이전에 주부로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음식물쓰레기를 종류에 관계없이 부담없이 버릴 수 있고 냄새까지 없앨 수 있는 건조기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크린탱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크린탱크 원리는 요식업체나 단체급식시설 등 다량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현장에 크린탱크를 설치하고 음식물쓰레기를 건조 분해하면 본사에서 건조 분해된 부산물들을 직접 수거해 가축의 사료나 농산물 생산 비료로 재생산하는 것.이렇게 건조 분해된 부산물들을 본사에서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수거해가기 때문에 업소 입장에서는 처치가 곤란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현금까지 돌려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회사측은 "크랜탱크는 염분과 수분이 많은 한국 음식문화에 맞도록 '건조분해방식'을 채택해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음식물이 부패하기 전에 즉시 건조 분해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부산물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고,이 부산물에 밀겨나 쌀겨를 섞으면 버릴 수밖에 없었던 음식물쓰레기가 동물의 사료로 훌륭하게 재탄생된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크게 건조,건조발효,발효분해,소멸화분해 등 4가지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보통 건조나 건조분해방식이 효율성 때문에 일반적이다. 건조분해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크린탱크는 원스톱 건조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운전되는 디지털 센싱 건조시스템으로 음식물쓰레기 투입 후 12시간만에 자동 처리된다. 또한 완료시 신호음을 울려 알려주기 때문에 쓰레기 투입 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는 소각·퇴비화·사료화 후의 잔재물만 매립하기로 폐기물관리법 이 규정됨에 따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을 골몰하는 상황.따라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는 이 회사의 크린뱅크는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얼마 전에는 서울시 몇몇 구청에서 크린탱크가 시범적으로 설치되면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80)557-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