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S-Oil이 고평가 상태라며 중립 의견을 제시한 반면 SK는 저평가를 이유로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13일 교보 이혁재 연구원은 S-Oil에 대해 최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제마진이 고유가 등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외 정유공장의 잇단 폭발 화재로 PX,벤젠 등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주주 보유지분이 높아 유통주식가 적은 것도 탄력적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 주가 지표는 상당부문 고평가돼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가 5만원 제시. 한편 SK의 경우 석유정제 마진 강세의 수혜가 예상되고 높은 외국인 지분율은 향후 SK 경영진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주가 지표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목표가 5만9,0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