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중국의 긴축 정책 강도가 약하다고 판단했다. 13일 골드만 중국담당 이코노미스트 홍 리앙은 중국 인민은행이 상업은행 지급준비율을 오는 25일부터 현행 7%에서 7.5% 상향 조정했지만 이러한 상승폭은 은행의 대출능력을 제한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긴축 정책은 신용성장 모멘텀과 투자 성장을 멈추기엔 턱없이 부족하며 증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막아내지도 못할 것으로 진단. 한편 산업생산과 수입 동향을 살펴볼 때 중국 내수가 계속해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 9.5%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