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최근 조흥은행 주가가 상장폐지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면서 공개매수가및 주식교환가격이 신한지주 주주들에게 유리해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와 조흥은행의 물리적 합병스케쥴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
시장상회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중공업을 쓸어 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프로젝트를 독식할 가능성이 나오면서다.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중공업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밖에 한올바이오파마 삼양식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SK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중국 위슨(Wison) 조선소를 블랙리스트에 등재하는 등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으로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FLNG 프로젝트를 독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삼양식품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하며 1961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전날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300억원, 영업이익 3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늘었다. 2023년 12%였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0%로 올라 수익성이 확대됐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HLB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류은
SK바이오팜이 호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17% 넘게 급등하고 있다.6일 오전 10시51분 현재 SK바이오팜응ㄴ 전일 대비 1만9300원(17.8%) 오른 1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오전 10시18분께부터 급등세를 탔다.SK바이오팜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30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6%와 175% 늘었다.특히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96억원을 37.5% 웃돌았다.연긴 기준으로는 9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원·달러 환율 1400원' 시대에 접어들며 강달러에 베팅하는 고액자산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탄핵 정국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예고로 달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고객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잔액은 92조3114만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잔고(83조4101만원)와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사이 8조9013만원 증가했다. 대고객 RP 매도 잔액이 늘어났다는 것은 RP 매수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대고객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더해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개인, 법인 등에 단기로 판매하는 채권이다. 주로 국채, 통안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환금성도 높다.달러 강세 영향으로 최근 자산가들은 특히 달러RP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달러 RP 역시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추후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형태다. 언제든지 환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데다 환차익은 비과세란 점도 매력적이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액 자산가들이 달러 비중을 점차 늘리는 추세"라며 "달러 RP는 환금성이 좋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만큼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달러 RP 금리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RP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