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한국 경제와 관련해 적어도 올해 후반까지 금리상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CSFB 분석가 조셉 라우는 정부가 지난주 열린 금융통회위원회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됐다고 지적하고 현재 소매 가격에 대한 물가 압력이 거의 없어 향후 몇 분기동안 저금리 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수입가격에 인플레이션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통화당국은 금리보다는 원화 절상을 통해 이를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 풍부한 유동성과 올 하반기 내수 회복 전망으로 올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상승 압력이 증가하겠지만 공급상의 리스크와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정부 거시정책은 당분간 내수 회복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적어도 올 후반까지 금리정책 상 변화는 없을 것으로 추정. 한편 3월 소비자신뢰지수와 관련해 탄핵 관련 여파로 2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총선 이후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