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CSFB증권은 올해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31달러로 종전대비 9% 올린다고 밝혔다.
내년은 17% 올린 27달러로 수정.
CS는 현 유가수준 37달러에서 내려갈 수 있으나 OPEC의 밴드 하한선 유지를 위한 추가 감산 조치 가능성이나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의 유한양행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도체 소부장주와 정치테마주 등은 매도 대상에 올랐다.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유한양행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10월15일 16만6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30% 넘게 하락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11.51% 증가한 수치다. 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영업이익도 74.07% 늘어난 988억원이 예상된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렉라자 FDA 승인으로 유한양행은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신약 로열티를 수령하는 최초의 국내 제약사가 됐다"며 "블록버스터 수준의 미국 매출이 예상되는 2028년에는 기업가치가 약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순매수 2위는 삼성SDI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4% 넘게 하락했다. 올 들어서 업황 침체 여파에 46% 떨어지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이수페타시스와 루닛, 일신석재 등이 순매수 3~5위에 올랐다. 고수들은 반도체 소부장주를 대거 매도했다. 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해 유력 정치인 테마주는 급등락 하고 있다.17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63포인트(0.71%) 밀린 2471.34를 가리키고 있다. 248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현재 2470선을 넘나들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6억원, 2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655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14%), 삼성전자(-1.98%), POSCO홀딩스(-1.48%), 셀트리온(-1.17%), 현대차(-0.95%), NAVER(-0.93%), 삼성바이오로직스(-0.8%), 신한지주(-0.61%)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2.4%), 기아(1.47%), KB금융(1.3%)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 및 배터리 소재에 대한 관세 부과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에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트럼프 당선인 측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고, 동맹국과 개별적으로 면세를 협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며 정치인 테마주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 효성오앤비 등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는 급등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대표의 테마주는 소폭 반등 중이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4포인트(0.62%) 밀린 694.1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코스닥 지수는 690선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올해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은 이달 30일까지 운영된다.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내년 1월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한국거래소는 17일 '2024년 연말 시장 운영 일정 및 2025년 연초 개장일 매매 거래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이달 말을 결산배당 기준일로 정한 상장사의 배당락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달 26일까지 주식 매수 시 결산배당 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사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올해 폐장일과 휴장일은 각각 이달 30일과 31일이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CCP청산 및 TR보고 업무는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내년 증시 개장일은 1월2일 오전 10시다. 파생상품시장은 상품에 따라 오전 9시45분 또는 10시에 연다.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