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10년래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베이징시 통계국은 12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8백86억9천만위안(12조4천1백6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통계국은 "1분기 고정자산투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36.5% 증가하면서 경제성장을 가속화했다"며 "올림픽 프로젝트를 비롯 공업과 부동산 등 3대 부문에 투자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