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ARS(자동응답시스템)나 인터넷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LG카드 회원들이 다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카드는 "경영난 때문에 지난해 12월부터 중단했던 ARS 및 인터넷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영업을 14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LG카드측은 그동안 현금지급기에서만 현금서비스의 일일 이용한도를 2백만원으로 제한해왔던 것을 ARS나 인터넷 현금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우량'으로 분류될 수 있는 회원에게만 ARS나 인터넷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