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재보험사 '스코르'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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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 재보험사인 스코르(SCOR)가 국내 재보험시장에 진출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코르 아시아?태평양지역 재보험사는 작년 7월 국내 지점 설치를 위한 예비 허가를 받은데 이어 오는 16일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본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스코르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재보험사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스코르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자회사다.
국내 재보험시장에는 독일의 쾰른 리가 2001년 4월 지점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뮌헨 리(독일), 스위스 리(스위스), ERC(미국), 도쿄해상(일본)이 잇따라 진출했다.
연간 수입보험료가 2조5천억원 규모인 국내 재보험시장에서 이들 5개사는 10%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코르의 가세로 외국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