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매 "우승컵 손대지마" .. 다케후지클래식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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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휴식기를 가졌던 미국 LPGA투어가 이번주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1백10만달러)으로 속개된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CC(파72·길이 6천4백94야드)에서 15일 오후(한국시간) 개막,사흘간 열릴 예정.
이 대회는 다른 경기와 달리 현지 시간 토요일에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총 20명이다.
애니카 소렌스탐,박세리 등의 강자들이 불참한 가운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2승을 노린다.
지난해보다 드라이버샷 거리가 15∼20야드 가량 늘어난 김미현(27·KTF)도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살려 첫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송아리(18)를 비롯 한희원(26·휠라코리아) 이정연(25) 장정(24) 김영(24)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 등도 출전한다.
조건부 출전권자인 이지연(23)과 제니 박(32) 펄신(37)을 비롯 2002년 US주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박인비(16)가 특별 초청선수로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작년 이 대회 챔피언 캔디 쿵(23·대만)과 줄리 잉스터(44·미국) 등이 꼽힌다.
SBS골프채널은 1라운드를 16일 오전 3시30분,2라운드 17일 오전 2시30분,최종라운드를 18일 오전 6시부터 중계한다.
한편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은 16일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6천9백16야드)에서 4일간 열리는 PGA투어 MCI헤리티지(총상금 4백5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경기의 1∼3라운드는 SBS스포츠채널이 오전 4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최종라운드는 SBS골프채널이 18일 오전 4시부터 내보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