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금융 이자율 年200% 넘는다 ‥ 여전히 法무시하고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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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사금융의 평균 이자율이 연 2백%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1년 '사금융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한 뒤 3년간 파악된 사금융의 평균 이자율이 2백7%, 평균 대출금은 8백9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법정 이자율 상한선을 연 66%로 제한한 대부업법이 시행(2002년 10월)된 이후 사금융 평균 이자율이 연 1백87%로 낮아지긴 했지만 사금융업자 및 대부업체들이 여전히 법을 무시하고 영업을 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사금융 피해 유형은 고금리(50%) 대출사기(18%) 부당채권추심(15%) 등에 집중돼 있고 사금융 이용자의 70% 이상이 5백만원 이하 소액을 빌려 쓴 것으로 파악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