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통신은 13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니웍스의 영화계열사인 GW시네마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우통신공업은 GW시네마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픽처스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삼우통신측은 지분인수 범위와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니웍스측은 지분 40%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삼우측이 갖게 됐으며 양사가 추진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니웍스측은 이번 아이픽처스 지분 매각을 시작으로 영화사업에 대한 중복투자를 줄이고,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직접 영화투자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삼우통신공업은 GW시네마가 소유하고 있는 게임 영화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신규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