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올해 중국기업이 견조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CL 분석가 후이 리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조사본 결과 소재,에너지,석유화학,부동산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실적이 워낙 좋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올해 수익 성장은 다소 완만해지겠지만 그래도 견조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전체 수익이 18.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소재와 부동산은 각각 71%와 21%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재 부족과 수요 강세를 감안할 때 기초 소재,에너지,석유화학 업종은 실적 상향조정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