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장비업체인 포스데이타가 일본 도드웰BMS사에 5백70만달러어치의 디지털영상보안시스템(DVR)을 납품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16채널형(1개 화면에 16개 채널이 뜨는 것)인 '포스워치PRO'와 '포스워치STD'다. 포스워치 시리즈는 포스데이타가 2001년 상용화한 제품으로 운영체계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PC 없이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포스데이타는 이들 제품을 연말까지 2천대 이상 공급하는 한편 신제품인 '포스워치LITE'와 '포스워치BX'의 계약도 함께 추진 중이다. 2001년부터 DVR 시장에 진출한 포스데이타는 2002년 일본에 첫발을 디딘 이래 일본시장에서 12%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외국계 DVR업체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올해 DVR 부문에서 작년보다 40% 성장한 2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