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집값 '탄핵'후 더 올라 ‥ 대전 0.4%…충남권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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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달간 대전 충청권 아파트시장은 하락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전광역시와 충남권 아파트 값은 각각 0.40%, 0.93% 올랐다.
이 기간 중 대전광역시의 각 구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중구 1.30%, 동구 1.02%, 대덕구 0.30%, 서구 0.27% 등이었다.
단지별로는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 45평형이 한달간 1천2백50만원이나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충남권 아파트도 이 기간 중 0.9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부고속철도 수혜지역인 천안(1.20%)과 아산(1.14%)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탄핵정국에도 불구하고 대전ㆍ충청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경부고속철도 개통이란 호재가 가시화된 데다 행정수도 이전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