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ㆍ15 총선] 권영길 "부패하지 않은 野 민노당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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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14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여당의 실정과 무능을 견제하기 위해 부패하지 않은 야당이 있어야 한다"며 "그 역할을 진보야당인 민노당이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권 대표는 이번 선거를 "대통령 탄핵으로 마감한 16대 국회 4년의 부패와 노무현 정부의 지난 1년의 실정을 심판하는 장"으로 규정하고 "민노당은 이번 선거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해 17대 국회에서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기존 보수 정당들의 부패와 무능을 감시하고 질책하는 강력한 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