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제품가격 인상과 중국의 수요증가로 2분기 연속 분기별 사상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증권은 14일 POSCO가 최근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등 주요 철강제품 값을 올린 효과가 다음달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의 1조80억원보다 10% 이상 증가한 1조1천1백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도 이날 POSCO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15% 넘게 증가한 1조1천6백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POSCO 목표주가 또한 크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증권은 종전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높였고, SK증권은 19만5천원에서 22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