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14일 한국의 내수 경기가 '4·15 총선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현재 내수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반영,한국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총선 이후 정치가 안정을 찾고 경기부양 정책이 추진될 경우 내수 경기가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총선 후 정부가 세금 인하와 공공 건설사업 등을 통한 고용창출을 유도, 내수 회복을 시도하고 노동시장의 구조 개혁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이와 함께 탄핵 가결 후 총선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치의 변동성이 커졌으나 이는 '건전한 혼란'이었을 뿐 한국 정부의 기능은 거의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