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급등한 연 4.65%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9%포인트 뛰어오른 연 4.98%에 마감됐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9%포인트 상승한 연 5.40%를 기록했다. 한경 KIS 로이터지수는 0.15포인트 내린 102.99를 나타냈다.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에서 소매판매지수가 1.8% 증가,전문가의 예상치를 훨씬 초과해 발표됨에 따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하지만 일부 기관의 자금집행으로 국내 수급 상황이 채권강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금리는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는 듯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경기회복을 뒷받침해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채권수익률은 다시 오름 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