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두계단 뛴 20위에 올랐고 이란은 무려 일곱계단이나 뛰어오른 17위로 수직상승했다. FIFA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4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2006독일월드컵 몰디브와의 아시아 예선에서 0-0으로 비기는 졸전을 펼쳤으나 다른 국가들의 성적부진으로 20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일곱계단이나 올라 눈길을 끌었던 이란은 이달에도 17위까지 치고 올라가 한국이 그동안 지켜온 아시아 수위자리를 빼앗았다. 라이벌 일본은 27위로 지난달보다 한계단 하락했다. 브라질은 프랑스(2위) 스페인(3위)을 제치고 최강의 자리를 지켰으며 독일은 10위에서 7위로 3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