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애용자에 마일리지 혜택 ‥ 7번째 처방땐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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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애용자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줍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해 항공사들의 마일리지제도와 같은 단골고객 우대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화이자가 하락하고 있는 비아그라의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밸류 카드'라는 이름의 단골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프로그램에 따라 6차례 처방을 받고 비아그라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7번째 처방에서 비아그라를 무료로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가 7번째 처방에서 무료로 주게 될 비아그라의 양은 의사 처방의 평균치인 7~8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의 재니스 립스키 마케팅담당 이사는 "고객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항공사의 마일리지제도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창사 이래 처음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