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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4ㆍ15] 수도권 10여곳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시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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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우세하거나 열세를 나타냈던 일부 후보들이 실제 개표에선 예측을 깨고 순위가 바뀌자 희비가 엇갈렸다. 일부에선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피말리는 시소게임이 벌어지자 관계자들이 진땀을 흘리며 상황을 지켜봤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선 초접전 지역이 늘면서 선거사무실마다 환호와 탄성이 터져나왔다. 정치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선 한나라당 박진 후보가 15일 오후 출구조사에서 열린우리당 김홍신 후보에게 밀린 것으로 나오자 초반엔 낙담했으나 개표 중반 앞서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박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들은 "지옥에서 천당을 왔다갔다하는 느낌"이라며 초조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서대문 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두언 후보도 열린우리당 박상철 후보와 시소게임을 벌린 끝에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또 김영선 한나라당 후보와 김두수 열린우리당 후보가 맞붙은 일산을과 전재희(한나라당), 양기대(열린우리당) 후보가 선전한 광명을에서도 출구조사 예상을 깨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약진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호남권인 광주남에선 민주당 강운태 후보가 출구조사 예측과 달리 지병문 열린우리당 후보를 개표 중반 박빙의 격차로 한때 앞서기도 했다. 일부 선거구에선 자신들이 지지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성을 질렀다가 개표가 진행될수록 열세를 보이자 크게 낙담하기도 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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