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대기업 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받을 때 가장 서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중소기업 직장인 7백4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직장인,이럴 때 가장 서럽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2%(2백69명)가 '낮은 연봉을 받을 때'라고 말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임금이 평균적으로 대기업의 60∼70%선에 머무르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부쩍 어려워진 경제상황도 이같은 결과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문담당자는 설명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