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900~930선대 지루한 횡보와 관망과정을 거친 후 재상승 패턴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김세중 동원증권 투자전략가는 선거결과에 대한 해석기준은 리더쉽 조기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투자자 관심 절반은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쏠릴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선거결과가 예상밖으로 나오더라도 투자자들은 정치변수 탈조화를 추구하며 일시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반면 삼성전자가 약간 초월한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을 나타낼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금리의 소폭 상승은 밸류에이션을 침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1분기 실적 기대감의 사전 반영으로 탄력적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