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당분간 중국 경기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컨센서스 이상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16일 골드만은 중국 1분기 GDP성장률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9.7%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지적하고 올해 전망치 9.5%를 고수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이 현재 정부의 최우선 과제임을 감안할때 공격적인 긴축 정책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즉,성장 모멘텀 둔화를 과도하게 유도하기 보다 현 사이클을 보다 오래 유지시키는 완만한 긴축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당분간 중국 성장은 견조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 엔진이 투자에서 소비로,해안 지역에서 내륙지방으로 차츰 전이될 것으로 추정. 한편 인플레이션은 조만간 PPI 지수가 전년대비 3.9%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하고 이러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타개하는데 있어 환율정책 변경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