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대만 국민들이 다시 경제에 눈을 돌리면서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CL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최근 대만 방문결과 정치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퇴색하고 다시 경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전자제품 분야를 위시해 제조업 수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은행도 무수익 여신이 1분기 4.1%까지 하락하는등 자산 품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 게다가 부동산도 선거로 크게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던 주변 목소리와 달리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민간 인프라 구축 등에 힘입어 신규착공 건수가 지난해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 나프테는 이러한 건설 수주 증가와 금융업 개선이 고용 전망을 밝게 만들며 소비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올해 소비가 5.8%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추정치를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