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0세기 7인의 화가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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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도상봉 오지호 이상범 변관식 등 한국 근·현대미술에서 큰 업적을 남긴 7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20세기 7인의 화가들'전이 오는 21일부터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박수근의 1960년대 유화인 '모자''마을풍경',이중섭의 50년대작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김환기의 '노점''무제' 시리즈,도상봉의 67년작 '항아리',변관식의 '추경' 등등 30여점이 공개된다.
이번 7인전은 '박수근·변관식''한국 현대미술의 탄생 주역들' 등 노화랑이 지난 8년동안 비중 있게 기획한 전시에 출품됐던 작가들의 최대 공약수로 7명의 작가를 재조명한 것이다.
7인의 작가는 동시대에 활동했지만 시대 사조에 있어선 차이를 보였다.
미술평론가 이태호씨(명지대 교수)는 "이상범과 변관식이 전통 회화의 근대화를 통해 한국화를 이룩했다면 도상봉과 오지호는 서구 근대회화의 수용을 통해,이중섭 박수근 김환기는 모더니즘의 정착을 통해 달성했다"고 평했다.
30일까지.(02)732-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