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코퍼 경영권 장외사에 넘어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신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이 장외기업인 씨티1991에 넘어갔다. 씨티1991은 김태정 전 법무장관이 대표를 맡고 있는 법률자문회사 로시콤의 자회사인 로시맨의 2대주주다.
한신코퍼레이션은 18일 씨티1991이 경영참여를 위해 코로마스펀드로부터 30.81%의 지분을 장외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한신코퍼레이션은 "씨티1991의 지분매입은 회사측과 로시맨의 공동경영 약속에 따른 것"이라며 "오는 4월30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경영진이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1991은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8억원에 4천5백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 회사 주가는 코로마스펀드가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 지난 3월25일 이후 급등했다. 지난 14일까지 거래일수 기준으로 10일간 상한가를 기록, 1백70원까지 올랐다가 16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