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동호회 레조넷(www.rezzo.net) 회원 3백명은 18일 전국 소년·소녀가장 3백명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 다양한 문화체험 및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경비는 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거둬 마련했으며 동호회 회원들은 1백50여대의 레조차량을 이용해 전국에서 용인 에버랜드로 모인 후 퀴즈게임, 장기자랑 등을 벌였다. 김기현 레조넷 회장은 "자동차를 통해 누리는 문화적 혜택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것이 소비자운동의 방향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1월 결성된 레조넷은 인터넷 자동차동호회로 국내 최대 규모인 3만명의 회원을 두고 사회복지기관 방문, 재해지역 복구 지원, 헌혈운동 참여 등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