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전형 확정] '특별전형 이색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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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엔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는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53.8%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대학마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집안의 장남ㆍ장녀에게, 영남이공대 등 3개대는 자동차 기계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에게, 반대로 경북외국어테크노대 등 9개대는 유아교육이나 보육에 관심있는 남학생에게 혜택을 준다.
전주기전여대는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학생을, 순천청암대 등 7개대는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를, 혜천대 등 3개대는 동물병원 종사자를, 계명문화대 등 4개대는 동물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선발한다.
강원전문대 등 25개대는 소 10마리나 돼지 5백마리, 닭 1백마리, 특수가축 20마리 이상을 기르는 전업 양축농가 자녀에게 지원자격을 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