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민중저항운동 단체인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압델 아지즈 란티시(56?사진)가 지난 17일 저녁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 ▶관련기사 A9면 란티시는 지난달 22일 하마스 창설자이며 정신적 지도자였던 셰이크 아흐마드 야신이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숨진 뒤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었다. 란티시는 이날 아들과 부인,경호원들과 일제 쓰바루 승용차를 타고 가자시티 셰이크 라드완 마을 부근 도로를 달리다 이스라엘 헬기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 팔레스타인측은 란티시 암살을 '국가테러'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