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서 일하고 싶어"..中대학생 취업선호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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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중국의 유명 취업 전문사이트인 '51job.com'이 인력자원(HR) 전문 월간지인 '인력자본'과 공동으로 실시한 '중국대학생 취업선호도 조사' 결과 9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인을 지역 영업본부장에 발탁하는 한편 지난 2002년부터는 매년 중국의 30여개 대학 우수학생 3백여명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쳐 왔다.
칭화대와는 차이나MBA과정을 개설했다.
손진방 LG전자 중국지주회사 사장은 "중국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톱 10기업에 선정됨으로써 LG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만4천9백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다.
삼성은 14위에 랭크됐다.
톱 10에 들어간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은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인 화웨이와 최대 컴퓨터업체인 롄상 등 4개사에 불과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