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회장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는 고철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금속캔 재활용 운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생산량 22만9천t 중 17만t이 재활용됨으로써 재활용률이 74.2%에 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같은 재활용률 수치는 일본(85%) 독일(78%) 네덜란드(77%)와 비슷한 수준이다. 협회는 그동안 자체 처리회수망을 운영하고 재활용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 지난 94년 협회 창립 당시 13%에 불과했던 재활용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다면서 철강업체들의 고철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