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물량이 이달에 비해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월중 전국에서 분양될 주상복합아파트는 11개 단지,1천7백71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달 공급물량인 11개 단지,1천4백21가구보다 24%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개 단지,9백3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구는 2개 단지에 4백21가구,부산은 2개 단지에 4백11가구가 각각 분야예정이다. 단지별로 보면 LG건설은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24층짜리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3백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33평형 1백38가구,35평형 1백20가구,38평형 18가구,45평형 17가구,48평형 21가구 등이다. 오피스텔 23∼25평형 90실도 함께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이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시흥대로 남부순환도로 등을 거쳐 강남으로의 이동이 쉽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도 용산구 문배동 고려개발 사옥부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백4가구를 선보인다. 31평형이 1백4가구,46평형이 1백4가구다. 지하철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각각 걸어서 5분 거리다. 쌍용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서 33평형 1백10가구,43평형 28가구,44평형 28가구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1백66가구를 공급한다. 오피스텔 19∼44평형 1백12실도 함께 공급된다. 성원산업개발은 광진구 군자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20∼34평형 1백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내달 분양물량 가운데 대림동 LG자이,문배동 용산아크로타워 등은 한번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