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말 16만주(1.71%)를 순매수,5%대에 맴돌던 지분율을 7.55%로 끌어올렸다. 지난 14일 한강구조조정기금이 80만주가량의 보유지분을 자전거래를 통해 국내 기관에 매각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동안 부담으로 여겨져왔던 물량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흡수되면서 수급상의 악재와 유동성 부족문제가 동시에 해결된 것이다. 이에 힘입어 넥센타이어 주가는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13.57%의 상승률을 보이며 1만5천9백원에 마감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