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인도가 중국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증권 분석가 짐 오닐은 최근 자료에서 현재 인도 경제에서 나타나고 있는 펀더멘털상의 변화를 살펴볼 때 인도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자신의 의견에 부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도가 취하고 있는 서비스 중심 발전 전략이 국내외 수요 모두로부터 수혜를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가 중국보다 더 큰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다만 서비스 주도의 성장은 생산성을 개선시키고 농업및 제조업 분야로 성장 잠재력을 확대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일자리 창출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개방,기본 교육,기간사업 면에서 인도가 브라질,러시아,중국 등의 다른 브릭스(BRICs) 국가들보다 뒤쳐져 있기 때문에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그러한 조건들을 만족시켰을 때 놀라운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