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샌디스크 對 삼성전자..가격전략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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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디스크社와 삼성전자의 상반된 가격 전략은 낸드 플래시 시장 급성장과 공급업체 증가에 따른 향후 시장주도권 경쟁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한화증권 안성호 분석가는 반도체업종 분석자료에서 글로벌 플래시카드 업체들의 주가가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마진율 하락에 대한 우려감으로 최근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특히 렉사 미디어社의 경우 세계 1위의 플래시 카드업체인 샌디스크社의 가격인하 전략과 부품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의 가격고수 전략이 맞물리면서 마진 하락 압박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더 크게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
안 연구원은 샌디스크社와 삼성전자의 상반된 가격 전략이 낸드 플래시 시장 급성장과 공급업체 증가에 따른 향후 시장주도권 경쟁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향후 샌디스크社는 플라시메모리 공급원 다각화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가격협상력 상화를 도모할 것이며 삼성전자는 생산규모 확대를 통해 시장지배력 유지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
무엇보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2위업체인 토시바의 2분기 전략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신규업체의 판매전략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