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사람잡은 비만치료 ‥ 20대여성 수술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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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외과병원에서 신종 비만치료 시술인 '베리아트릭' 수술을 받은 뒤 숨진 진모씨(25·여)의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1백61cm의 키에 90kg이 넘는 비만으로 고민하다 2월9일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퇴원했지만 통증과 복통 호흡곤란 등으로 20여일 만에 숨졌다.
'베리아트릭' 수술은 위나 소장 일부를 잘라 음식 흡수를 줄여 살을 빼는 난치성 고도비만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유족은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병원측에서는 이를 부인하고 있어 부검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