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한국 증시와 관련해 조만간 소형주가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19일 UBS는 최근 종합지수가 대형주들의 펀더멘털 강세에 힘입어 900선을 돌파했다고 지적하고 삼성전자가 이러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철강,선별적인 은행주들이 랠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12개월 종합지수 목표치를 1.050으로 제시. 이어 상대적으로 2000년 이후 중소형주들이 대형주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소형주가 더욱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조만간 소형주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의미있는 소형주 랠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국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가 전제돼야 한다고 언급했다.내수 소비와 개인 투자자 신뢰도가 되살아나면 소형주가 대형주와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 펀더멘털 상으로 철강,제약,자유소비재,기술업종을 선호한다고 밝히고 INI 스틸,한미약품,LG애드,한샘,아모텍,유일전자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