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주택사업에 나선다. 1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하고 앞으로 10년동안 호치민시에 6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주택공사가 해외에서 주택공급에 나서기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국내 중견건설사인 도양건설이 지난해 말 호치민시 사이공부동산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자금 및 인력부족으로 사업수행이 어려워지면서 호치민시의 요구로 주공이 맡게 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