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9일 ABN암로 BNP파리바 등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 13곳으로부터 2억달러를 공모차입했다. 2년물과 3년물이 각각 1억달러어치였으며 금리는 리보(LIBORㆍ런던은행간금리)에 0.21%포인트(2년물)와 0.28%포인트(3년물)를 가산한 수준이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 금융회사의 차입금리가 리보+0.30%포인트 이내(3년물 기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